전 스페인 국가대표 베테랑 공격수 코스타, 울버햄프턴 합류..황희찬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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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34)가 황희찬(26)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잉글랜드)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클루브 아틀레치구 미네이루(브라질)와 계약을 중도 해지한 코스타가 올해 1월부터 프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취업 허가용 '주관 단체 보증'(Governing Body Endorsement·GBE)에 필요한 점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코스타는 자유계약(FA) 신분이라 여름 이적 시장이 닫혔지만 새로운 팀으로 합류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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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에 입단한 디에고 코스타 [울버햄프턴 홈페이지 캡처] |
울버햄프턴은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라이커 코스타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올 시즌까지다.
앞서 코스타는 지난 6일 영국으로 돌아와 메디컬테스트 등 팀 합류 절차를 밟으려 했지만, 워크 퍼밋(노동허가증) 문제로 공식 입단이 지연됐다.
지난 시즌 클루브 아틀레치구 미네이루(브라질)와 계약을 중도 해지한 코스타가 올해 1월부터 프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취업 허가용 '주관 단체 보증'(Governing Body Endorsement·GBE)에 필요한 점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에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측에 재검토를 요청, 코스타의 상황이 예외를 허용할 만한 '특수한 경우'라는 점을 입증해 취업 허가를 받아냈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울버햄프턴에 입단한 디에고 코스타 [울버햄프턴 홈페이지 캡처] |
울버햄프턴은 올여름 야심 차게 영입한 2m의 장신 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가 데뷔전인 지난 3일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선수단에서 이탈하면서 공백을 메울 자원이 필요해졌다.
코스타는 자유계약(FA) 신분이라 여름 이적 시장이 닫혔지만 새로운 팀으로 합류가 가능했다. 울버햄프턴으로서는 이적료 부담 없이 검증된 대체자를 찾은 셈이다.
2006년부터 유럽 무대를 누빈 코스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 소속으로 리그 89경기에 출전해 52골을 터뜨렸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선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행 이적설이 불거지는 등 팀 내 입지가 흔들리는 황희찬으로서는 새로운 경쟁자의 합류가 반갑지는 않다.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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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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