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손흥민·이강인 포함' 벤투호 9월 소집명단 발표..양현준 깜짝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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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9월 A매치 앞두고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은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고, 최근 한 달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21·마요르카)이 약 1년 6개월 만에 발탁됐다.
평가전을 열흘 앞두고 13일 오전 10시 30분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소집명단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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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신문로] 강동훈 기자 = 벤투호가 9월 A매치 앞두고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은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고, 최근 한 달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21·마요르카)이 약 1년 6개월 만에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 고향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 후, 나흘 뒤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두 번째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소집은 해외파가 모두 소집된 가운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최종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평가전을 열흘 앞두고 13일 오전 10시 30분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소집명단이 발표됐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김영권(32·울산현대)을 비롯하여 김민재(25·나폴리), 황의조(30), 황인범(25·이상 올림피아코스),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그간 꾸준하게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선수들이 뽑혔다.
여기에 더해 국내 축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이강인 역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최근 소속팀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개막 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에 이번 소집명단에 포함될지를 두고 이목이 쏠렸는데, 지난해 3월 일본전(0-3 패) 이후 1년 6개월 만에 소집됐다.
이외에 김진수(30)와 백승호(25·이상 전북현대) 권창훈(28·김천상무), 나상호(26·FC서울) 등 K리거들이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앞서 6월에 부상으로 빠졌었던 이재성(30·마인츠05)도 다시 승선했고, 최근 K리그에서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예 양현준(20·강원FC)은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편 이승우(24·수원FC)는 또 외면당했다. 그는 올해 초 K리그로 복귀한 후 꾸준하게 공격포인트(11골 3도움)를 쌓으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대표팀 복귀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지만, 끝내 벤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 벤투호 9월 A매치 평가전 소집명단(26인)
골키퍼(3)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수비수(9)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김태환(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 홍철(대구FC)
미드필더(12)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현대), 손준호(산둥타이산)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05).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원더러스),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
공격수(2)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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