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비 시즌은 처음이라' 현대모비스 김국찬,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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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포워드 김국찬(26, 190cm)의 비 시즌이 좋다.
2017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했던 김국찬은 해당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게임에 나서지 않았고, 2018-19시즌부터 경기에 나섰다.
김국찬은 "앞선 시즌 동안 생각한 대로 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래서 목표가 소박하다. 열심히 준비해서 나의 역할을 해내는 것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다. 부상을 많이 당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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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포워드 김국찬(26, 190cm)의 비 시즌이 좋다.
2017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했던 김국찬은 해당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게임에 나서지 않았고, 2018-19시즌부터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부상과 적응 등의 이유로 16경기에 나서 평균 2.8점에 그쳤다.
슈팅력에 장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국찬에게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였다. 2018-19시즌 달라진 모습과 함께 시즌을 거듭하던 김국찬은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훨훨 날아 올랐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나서 평균 12.4점을 기록했다. 성공적인 연착륙이었다. 하지만 이후 두 시즌 동안 조금 주춤했다. 부상으로 인해 나서지 못한 경기도 꽤 되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평균 8점 정도를 기록했다.
이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어느 시즌보다 흐름이 좋다. 소집 훈련 후 한 번도 훈련에 빠지지 않고 훈련을 거듭하고 있고, 지난 6일 서울 SK 양지 훈련장에서 가진 연습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가벼운 몸 놀림을 선보이며 쾌조의 컨디션 임을 알려 주었다.
경기 후 김국찬은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는 질문에 대해 “주변에서 그렇게 이야기한다. 작년에는 운동을 9월 말부터 시작했다. 한 달 반 정도를 하고 시즌에 임했다. 올 해는 시작부터 연습을 다하고 있다. 느낌은 좋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국찬은 “몸 상태가 좋긴 하다. 온전히 농구에 집중할 수 있는 상태다. 그래서 더 조심을 하고 있다. 계속 부상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위에 언급한 대로 김국찬은 데뷔 이후 계속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지금에 이르렀다. 결장한 경기도 많았고, 비 시즌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순간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 올리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또, 김국찬은 “나의 역할은 2번과 3번을 오가는 것이다. (이)우석이와 롤을 나누어야 한다. 수비가 버거우면 바꿔야 한다. 몸 상태가 좋다. 코치님과 상의를 많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필리핀에서 RJ 아바리엔토스를 영입했다. 이타적인 모습을 갖춘 수준급 가드라는 평가다. 이날 SK 연습 경기에도 나서 경기 운영에 많은 장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국찬은 “재밌다. 아직은 이야기를 조금 더 해야 할 것 같다. 기술은 좋다. 어린 티가 날 때가 있다. 그런 것도 맞춰나가야 한다. 확실히 이타적이다. 처음에 아바리엔토스 패스에 놀란 상황도 있다. 계속 받아봐야 할 것 같다. 하루 같이 운동을 하고 기술이 좋다는 것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국찬은 다시 부상을 강조했다. 부상이 없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국찬은 “분명 부상이 없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또, 활동량이 중요하다. 따라가려면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아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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