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손절 기회 제 발로 걷어차..발목잡기 중단하라"(종합)

이균진 기자 박종홍 기자 2022. 9. 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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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정치보복 주장에 대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명백한 사법리스크를 알면서도 스스로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았다"라며 "대선 경선 및 대선 직후, 올해 보궐선거 직전, 그리고 당 대표 선거 등 정치인 이재명과 손절할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찬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추석 연휴 나흘 동안 어김없이 이재명 사당의 모습을 보였다"라며 "철 지난 정치보복 프레임에 의지하는 것을 넘어 대통령 탄핵까지 암시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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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벌금 100원 이상 시 野 434억 반환해야..패가망신"
성일종 "野, 정쟁 아니라 민생 집중해야..탄압 주장은 국민 기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박종홍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정치보복 주장에 대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명백한 사법리스크를 알면서도 스스로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았다"라며 "대선 경선 및 대선 직후, 올해 보궐선거 직전, 그리고 당 대표 선거 등 정치인 이재명과 손절할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찬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추석 연휴 나흘 동안 어김없이 이재명 사당의 모습을 보였다"라며 "철 지난 정치보복 프레임에 의지하는 것을 넘어 대통령 탄핵까지 암시했다"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 당시 이 대표의 노골적인 거짓말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 어떻게 기소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며 "그렇게 억울한 사람이 서면질의서에 달랑 5줄로 답변하느냐. 검찰 기소는 일부 의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범죄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는 아직 멀었다"라며 "대장동 게이트는 민주당 경선 후보도 제기했다. 이것도 정치보복이라고 우기겠느냐. 그럼 보복의 주체는 민주당인가 아니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인가"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치인 개인의 정치적 인질로 전락해 '전쟁입니다' 말 한마디에 정치적 옥쇄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이번 선거법 위반은 벌금 100만원 이상이 나오면 이 대표의 의원직 박탈은 물론 민주당은 선거보전비용 434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그야말로 패가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국회는 여야를 떠나 민생부터 챙기는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 수많은 민생 입법에 대한 야당의 발목잡기는 중단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쟁이 아니라 민생에 집중해달라. 이 대표와 내편 지키기에만 골몰해 '법 앞에 평등'을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강조했다.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석기 사무총장은 북한의 '공화국 핵무력 정책에 대하여' 법 통과와 관련해 "이 대표는 제재·압박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대북포용과 대화·협력 주문하며 강한 유감을 표현했다"며 "5년간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대북정책이나 북한의 잘못에 대해 지적한 내용은 없다"고 지적했다.

김석기 사무총장은 "오히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원망하는 내용이 포함된 알맹이 없는 공허한 내용"이라며 "어설픈 입장 발표로 북핵 위기를 자초한 책임을 발뺌하지 말라"고 말했다.

또 국방위원회 간사인 신원식 의원은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선제타격론이 도화선이 됐다는 엉뚱한 주장을 한다"며 "당시 윤 대통령이 언급한 선제타격은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할 명백한 징후를 발견할 경우 제한적으로 파괴하는 킬체인이다. 문재인 정부조차 이 개념을 없애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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