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7G 연속 홈런+오타니 멀티출루..초유의 양 팀 감독 퇴장 사태 [LAA 리뷰]

이후광 2022. 9. 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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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가 동반 활약을 펼쳤지만 선두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0-0이던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루키 코너 필킹턴을 상대로 침착하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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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가 동반 활약을 펼쳤지만 선두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0-0이던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루키 코너 필킹턴을 상대로 침착하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낸 것. 이후 테일러 워드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0-4로 뒤진 4회에는 선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필킹턴의 2구째 92.3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다.

세 번째 타석도 범타였다. 4-4로 맞선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1B-0S에서 필킹턴의 2구째 91.3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타구가 중견수 마일스 스트로 정면으로 향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4-5로 뒤진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전안타를 치며 최근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트레버 스테판을 만나 2B-1S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째 97.3마일(156km) 포심패스트볼 공략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맷 더피의 좌전안타 때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6리에서 2할6푼7리로 소폭 상승했다.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에 4-5 석패를 당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텍사스 레인저스에 내줬다. 시즌 61승 80패 4위. 선발 리드 데트머스가 5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1이닝 1실점의 애런 루프가 패전을 당했다.

마이크 트라웃은 2-4로 뒤진 5회 2사 3루서 동점 투런포(시즌 35호)를 쏘아 올리며 최근 7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홈런 기록인 8경기까지 1경기가 남았다.

반면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74승 65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 사령탑이 모두 퇴장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7회말 클리블랜드 공격 때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과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대행이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를 당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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