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4개 대회만의 복귀' 김민규, 상금·포인트 1위 지키나?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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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강자로 등극한 김민규(21)가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일정에 차질을 빚었고, 4개 대회만에 돌아온다.
아울러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동시에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8억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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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강자로 등극한 김민규(21)가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일정에 차질을 빚었고, 4개 대회만에 돌아온다.
복귀 무대는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한림에 위치한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제주 남-동코스(파72·7,385야드)에서 개최되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이다.
김민규는 6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고, 한국오픈 종료 후 7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제네시스 포인트 1위(4,124.97점)를 지키고 있다. 현재 상금 순위도 1위(7억4,290만2,365원)다.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톱10에 6회 진입하는 등 매 대회 컷 통과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하지만 김민규는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개막 전날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후 회복에 집중해왔다. 그 사이 몇 차례 경기가 진행되었지만, 추격자들이 김민규를 추월하지 못했다.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1위 김민규는 2위 서요섭(26)과 191.27포인트, 3위 김비오(32)와 309.22포인트, 4위 이준석(34·호주)과 381.33포인트, 5위 옥태훈(24)과 546.57포인트 차이다. 톱5 중에서 이준석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준우승자에게는 600포인트가 주어진다. 따라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등 상위권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상금 순위에서는 1위 김민규는 2위 김비오에 7,571만5,923원, 3위 황중곤(30)에 3억2,143만9,120원 앞서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7,000만원이 지급된다. 만약 김비오가 우승하고 김민규가 3위 이하의 성적을 거둘 경우 상금 1위와 2위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아울러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동시에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8억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이게 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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