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인사·조직개편 일단락..국정운영 동력 제고, 소통 강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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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지난 8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대통령실 인사·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
50명에 달하는 참모들이 대통령실을 떠나거나 보직이 변경됐고, 일부 직제가 개편되는 등 1차적인 인사·조직 개편 작업이 완료됐다.
대통령실은 13일부터 새롭게 조정된 인사·조직 개편안을 실시한다.
1차적인 인사·조직 개편이 일단락됐지만, 인사·조직 개편은 윤 대통령 임기 중 계속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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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가량 면직 또는 이동.."인사·조직 개편 상시 진행"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대통령실이 지난 8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대통령실 인사·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
50명에 달하는 참모들이 대통령실을 떠나거나 보직이 변경됐고, 일부 직제가 개편되는 등 1차적인 인사·조직 개편 작업이 완료됐다.
이번 인사·조직 개편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 제고, 소통 강화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은 13일부터 새롭게 조정된 인사·조직 개편안을 실시한다.
일부 직제는 이름이 바뀌었다. 최근 새롭게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은 국정기획수석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연설기록비서관은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정책기획수석은 국정기획수석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국민소통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기존 홍보수석 산하에 있던 국정홍보비서관은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이동해 국정기획수석 산하에는 국정기획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국정메시지비서관이 배치된다.
명칭 변경, 직제 개편은 국정과제 목표 달성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국정운영 기조, 국정과제 목표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 부처로 원활하게 전파되고, 긴밀한 소통 속에 이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보수석 산하에는 홍보기획비서관, 대변인, 해외홍보비서관, 대외협력비서관, 뉴미디어비서관이 배치되는데, 대통령 취임 이후 빚어진 홍보 난맥상을 해소하고 홍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1차적인 인사 개편도 마무리됐다. 정책기획수석이 신설돼 이관섭 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임명됐는데, 이관섭 수석은 선임수석으로 대통령의 메시지, 정책 기획·홍보, 국정과제 이행 등을 모두 총괄하게 됐다.
최영범 홍보수석이 대외협력특보로 이동하고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홍보수석으로 임명돼 홍보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공석이던 비서관도 채워졌다. 정무수석실 정무1·2비서관에는 전희경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장이 임명됐다.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은 정용욱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소통비서관은 김대남 행정관이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전선영 선임행정관이, 강인선 대변인은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이동해 외신대변인을 겸직한다.
대변인 인선은 일단 보류하고 이재명·천효정 부대변인이 업무를 나눠 맡기로 했다.
1차적인 인사·조직 개편이 일단락됐지만, 인사·조직 개편은 윤 대통령 임기 중 계속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인적 쇄신, 비서실 쇄신은 필요에 따라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쇄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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