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수단 내 신뢰 부족, 원투펀치가 모두 트레이드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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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의 필수조건, 선수단 내의 신뢰가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내가 목격한 장면은 서로를 신뢰하지 않는 선수단의 모습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믿었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집단적으로 비춰진 모습을 봤을 때 그들이 서로를 신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번번히 플레이오프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선수단 내 믿음이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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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강팀의 필수조건, 선수단 내의 신뢰가 없었다.
현지매체 CBS스포츠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대규모 리빌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유타 재즈 구단의 대니 에인지 사장이 주축 선수를 전부 트레이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내가 목격한 장면은 서로를 신뢰하지 않는 선수단의 모습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믿었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집단적으로 비춰진 모습을 봤을 때 그들이 서로를 신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가 이번 비시즌 팀내 원투펀치 도너번 미첼, 루디 고베어를 한꺼번에 트레이드시킨 이유였다. 비판을 이어간 그는 "선수들이 자기 혼자 하려고 했다. 다른 팀들만큼 믿음이 견고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 도달했을 때 어쩌면 그들이 플레이오프 무대를 기다리고 있었겠다는 생각에 기회를 한 번 더 줬지만 또 한 번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에인지 단장이 인터뷰내내 언급한 단어는 신뢰였다. 유타는 표면상 상당히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정상급 스코어러 미첼, 정상급 수비수 고베어는 공수조화상 환상적인 선수들. 이들을 뒷받침하는 보얀 보그다노비치, 마이크 콘리 등도 롤플레이어들 중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는 한다.
하지만 번번히 플레이오프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선수단 내 믿음이 약해졌다. 덧붙여 미첼과 고베어는 트러블 논란이 지속적으로 불거지며 팀내 기강을 흔들고는 했다.
이번 비시즌 유타는 원투펀치를 모두 팔고 드래프트 지명권을 대거 확보했다. 리빌딩 노선을 밟게된 계기는 전력상의 부족이 결코 아니다. 전력 자체는 정상급이었으나 융화가 되지 못했던 선수들을 포기하고 트레이드시킨 것이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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