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금리인상에..10명중 4명은 월세 선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임차인 10명 중 4명 이상은 월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직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306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임대차 주거 형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임차인의 42.6%가 월세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임차인 가운데 62.1%가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임차인 10명 중 4명 이상은 월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직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306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임대차 주거 형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임차인의 42.6%가 월세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0년 10월 조사에서 월세를 선택한 비율(17.9%)보다 24.7%포인트 폭등했다. 특히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임차인 가운데 62.1%가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응답 비중 역시 지지난해 조사(34.0%)보다 크게 높다.
임차인이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목돈 부담이 적어서’가 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기, 전세금 반환 등 목돈 떼일 부담이 적어서(20.7%)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13.5%) △단기 계약이 가능해서(11.2%) 순으로 조사됐다. 2020년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사기, 전세금 반환 등 목돈 떼일 부담이 적어서’는 응답 비중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금리 인상에 따라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도 10.0%를 넘겼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 부담으로 전세 보증금 목돈 마련이 어렵고 제도의 허점을 노려 작정하고 전세 사기를 치는 경우가 늘면서 이전보다 월세 거래가 더 선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음껏 낙서하세요'…용산에 뜬 尹 풍자 포스터
- [단독] '北 전술핵, 용산서 터지면 최대 31만명 사상' …10kt 핵공격 시뮬레이션 해보니
- '영끌 성지' 급락하는데…반포 '아리팍' 17억 더 올랐다
- '116억 횡령 혐의' 박수홍 친형, 구속 되나…법원 출석
- 尹, 엘리자베스 's' 오타…고민정 '대한민국 국격 먹칠'
- '연봉 일본의 1.7배, 천국'…삼성으로 이직 日연구원의 소회
- 총 맞고 발견된 북극곰…'탈진한 채 앞발 휘저으며 구조요청'
- 중국으로 가는 태풍 '무이파'…이번엔 '난마돌' 한반도 덮치나
- 비상 걸린 日…관광객 무비자 입국·자유여행 허용 추진
- 추석연휴 교통사고, 이젠 당황하지 마세요[도와줘요, 손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