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이재명 '손절'할 기회 걷어찼다..민생 집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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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국민의힘이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키기 대신 민생에 집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추석 연휴 나흘 동안에도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當) 모습을 보여줬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명백한 사법 리스크를 알면서도 스스로 눈 가리고 귀를 막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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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사법리스크 알고도 눈귀 가려"
성일종 "내 편 지키기만 골몰..'국민 기만'"
[이데일리 경계영 배진솔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키기 대신 민생에 집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추석 연휴 나흘 동안에도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當) 모습을 보여줬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명백한 사법 리스크를 알면서도 스스로 눈 가리고 귀를 막았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검찰 의혹은 일부일 뿐,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성남FC 후원금,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범죄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는 아직 멀었다”며 “‘대장동 게이트’는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가 제기한 것으로 이것도 정치 보복이라고 우길 것인가, 보복 주체는 민주당 아니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대선 경선과 대선 직후 보궐선거 직전, 당대표 선거 등 정치인 이재명을 ‘손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발로 걷어찼다”며 “그 결과, 민주당은 정치인 개인의 정치적 인질로 전락해 ‘전쟁입니다’ 한 마디에 정치적 옥쇄길로 간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의 전날 ‘추석 민심 기자회견’은 여전히 민생을 미뤄놓고 정쟁에만 몰두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며 “민주당은 정쟁이 아니라 민생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내 편 지키기에만 골몰해 ‘법 앞에 평등’을 ‘탄압’이라 주장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며 “국민은 이재명 대표의 수사를 정당하다고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달라”고도 했다.
이날 권 원내대표와 성 의장 모두 민생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태풍 ‘힌남노’ 피해가 컸던 이유로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지류지천을 꼽으며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 치수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도 홍수 위험이 큰 지역에 국고 지원하는 방식을 고려해달라”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민생 회복의 출발점이 정기국회라면서 “여야가 직접적으로 민생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법안을 통과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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