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 고진영 33주연속 세계1위, 이정은6은 40위로 점프

김경호 선임기자 2022. 9. 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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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에 바짝 쫓기고 있는 고진영이 33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지난달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한 고진영. |게티이미지



고진영(27)이 33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 1위를 달렸다.

고진영은 12일자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8.40을 기록, 넬리 코르다(8.11·미국)에 0.29점 차 앞선 1위를 지켰다. 지난달 AIG 위민스 오픈과 CP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탈락 한 이후 손목부상 치료와 샷점검을 위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고진영은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까지 휴식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이후 33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킨 고진영은 통산 139주 동안 세계정상을 지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통산 158주 기록에 19주차로 접근해 있다. 하지만 바짝 따라붙은 넬리 코르다와 세계 3위 이민지(7.61·호주)에게 단숨에 추월당할 수 있는 불안한 위치에 있다.

10위 이내 상위권의 변화는 없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타야 티티쿤(태국), 렉시 톰프슨(미국), 김효주, 하타오카 나사(일본), 전인지가 4~10위를 유지했다. 12위 김세영도 제자리를 지켰으나 박인비가 지난주보다 1계단 내려 15위가 됐다. 최혜진과 박민지가 각각 18, 19위에 올라있다.

지난주 LPGA 투어 크로거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라 6개월 만에 톱10에 진입한 이정은6(26)은 3계단 뛴 40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우승자 앨리 유잉(미국)은 52위에서 31위로 상승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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