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대표팀 첫 소집 명단 발표..26일 우즈벡과 격돌

송대성 2022. 9. 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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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대표팀의 첫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치를 황선홍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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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대표팀의 첫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치를 황선홍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26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27명 소집 명단에는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현규(수원 삼성),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강성진(FC서울) 등이 포함됐다. 또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단한 19살 신예 이현주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박규현(베르더 브레멘), 홍윤상(뉘른베르크)도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조성빈(당진시민축구단)은 3부리그인 K3리그 소속으로 유일하게 발탁됐다. 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 구단이 14명, K리그2가 6명, K3리그 1명, 해외파 4명, 대학선수 2명이다.

황선홍호는 18일 경기도 화성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23일 화성 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우즈벡과 연습경기를 한차례 갖는다.

공식 경기는 26일 밤 8시 화성 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황 감독은 "파리 올림픽을 향한 여정의 시작인 만큼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성향, 발전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 한다"라며 "우즈벡은 2년 전부터 팀을 구성해 지난 6월 AFC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우리 팀은 첫 소집이라 새롭게 호흡을 맞춰나가는 단계이긴 하지만,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이 연령대 선수들의 경쟁력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 올림픽 대표팀 1차 소집 명단(27명)

골키퍼 : 김정훈(김천), 설현빈(울산), 조성빈(당진시민)

수비수 : 민경현(인천), 황재원, 안창민(이상 대구),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조위제(부산), 조현택(부천), 김종민(김포), 박규현(베르더 브레멘), 박건우(사간 도스), 김건희(장안대), 조성권(울산대)

미드필더 : 백상훈(서울), 이진용(대구), 황재환(울산), 강현묵(수원), 윤석주(김천), 오재혁(부천)

공격수 : 고영준(포항), 오현규(수원), 강성진(서울), 홍시후(인천), 안재준(부천), 홍윤상(뉘른베르크), 이현주(바이에른 뮌헨)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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