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지났나..비트코인, 3000만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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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미 증시 상승세 영향을 받아 급등, 약 한 달 만에 3000만원대로 올라섰다.
13일 오전 8시51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3% 상승한 3066만4000원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3000만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다.
이달 중순께 예정된 '머지 업그레이드' 영향을 받아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타던 이더리움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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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비트코인이 미 증시 상승세 영향을 받아 급등, 약 한 달 만에 3000만원대로 올라섰다. 이더리움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8시51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3% 상승한 3066만40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3067만7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68% 상승한 2만233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39% 떨어진 233만5000원을, 업비트에서는 233만8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708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3.02%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2위 코인이다.
비트코인이 3000만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의 오름세는 미 증시 상승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밤 미 증시는 다우지수 0.71%, S&P500 1.06%로 각각 올랐다. 가상화폐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도 1.27% 상승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9일에도 나스닥이 2% 오르는 등 미 증시는 급등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물가 상승률 둔화 기대감으로 인해 미 증시도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 며칠 앞으로 다가 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 속도가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일각에선 미국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1% 상승에 그치면서 전월 8.5%에 비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중순께 예정된 '머지 업그레이드' 영향을 받아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타던 이더리움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는 이날 이같은 하락세를 언급하며 "이더리움의 가격 움직임은 업그레이드 기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머지 업그레이드는 합의 알고리즘(채굴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컴퓨터 연산 능력보다는 보유 지분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 낭비를 막고, 네트워크 처리 속도 증가, 수수료 감소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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