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신약 미 FDA 판매 허가 소식에 장초반 강세

신현아 2022. 9. 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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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롤론티스(롤베돈)'의 판매를 허가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한미약품은 FDA로부터 호중구감소증 치료 신약 롤론티스의 판매를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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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롤론티스(롤베돈)'의 판매를 허가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9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5500원(1.82%) 오른 30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고가는 32만6500원이다. 

지난 10일 한미약품은 FDA로부터 호중구감소증 치료 신약 롤론티스의 판매를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항암 분야 신약이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중구감소증은 백혈구의 한 유형인 호중구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져 면역력이 떨어지는 혈액질환이다. 롤론티스는 이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용도로 투약된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롤론티스가 FDA 승인을 획득해 올 4분기부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롤론티스에 대해 적용된 임상 성공확률 80%에서 100%로 변경한 신약 가치 2390억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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