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든벨', '추석 특집' 시청률 전체 1위..2위 '김호중 판타지아'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스포츠 골든벨'이 2022 지상파 추석 예능 특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방송된 2022 지상파(KBS, SBS, MBC) 추석 예능 특집 중 KBS 2TV '스포츠 골든벨'이 6.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스포츠 골든벨'은 지난 9일, 10일 2부작으로 방송됐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인의 스포츠인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인 두뇌 대결 버라이어티다.

올 추석 KBS가 선보인 '스포츠 골든벨'은 지난 9일 방송분 시청률은 6.0%, 10일 방송분 시청률은 3.2%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추석에 KBS가 선보인 또 다른 추석 특집 예능 '라운드 테이블'(2부작)은 11일, 12일 방송됐다. 강호동이 6년만에 KBS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방송 전 화제를 모았으며, 6인의 스타가 서로 지목하고 지목당하며 고난도 명곡들을 이어 부르는 지능형 랜덤 릴레이 음악쇼다. 시청률은 11일 방송분은 2.6%, 12일 방송분은 2.0%의 시청률로 각각 집계됐다.

이밖에 SBS는 김호중을 앞세운 특집으로 재미를 봤다.

지난 9일 방송된 추석 특집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는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12일 방송된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 스페셜 에디션'은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본방송과 미공개 방송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스포츠 골든벨'의 1회 시청률(6.0%)에 밀려, 추석 특집 예능 시청률 전체 1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MBC 간판 명절 예능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는 3일에 걸쳐 방송됐다. 흥미진진한 게임을 계속해 선보였지만, 시청률은 흥미진진하지 못했다.

9일 방송분은 2.8%, 12일 방송분은 3.9%를 각각 기록했다. 이와 함께 11일 방송된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E스포츠선수권대회'는 1.2%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부활했지만, 시청률 부활은 다음 기회로 넘기게 됐다.

한편, 올해 지상파 추석 특집 예능은 이전보다 풍성하지 못했다. KBS가 '스포츠 골든벨', '라운드 테이블'을 선보였을 뿐이다. 이외에 주말이 겹치면서 기존 정규 프로그램에 '추석 특집' 타이틀을 대부분 붙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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