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정호연, 美에미상 여우조연상 수상 불발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의 에미상 수상이 불발됐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을 열었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의 67번 참가자 새벽 역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여우조연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자크'의 배우 줄리아 가너에게 돌아갔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4일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게스트상(이유미),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을 받아 4관왕을 기록했다.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목숨 건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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