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尹 트위터 엘리자베스 오타, 국격 먹칠"

이재은 2022. 9. 13.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트위터 오타 수정 해프닝을 두고 "국격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다른 오타도 아니고 (여왕의 이름 오타였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한순간에 만들어지지도 않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라며 "단순히 윤 대통령 얼굴에만 먹칠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격에 먹칠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인사 돌려막기로 사고 난 것"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트위터 오타 수정 해프닝을 두고 “국격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고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오후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인사 개편을 비판하던 중 “(국민소통관장이 대외협력비서관으로 정책기획수석은 국정기획수석으로 바뀌었는데) 이름만 바뀐다고 무슨 소용이 있냐. 내용과 본질이 하나도 안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다른 오타도 아니고 (여왕의 이름 오타였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한순간에 만들어지지도 않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라며 “단순히 윤 대통령 얼굴에만 먹칠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격에 먹칠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윤 대통령 트위터에 올라온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추모 메시지에는 ‘Elizabeth’(엘리자베스)의 ‘z’가 ‘s’로 적혀 있었다. ‘Elisabeth’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에서 사용하는 ‘Elizabeth’의 표기법으로 대통령실은 오기를 인지하고 ‘s’를 ‘z’로 수정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