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나폴리전 패배, 공포쇼였다..8명 평균 이하 수준"

신인섭 기자 2022. 9.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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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지휘하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나폴리와의 맞대결이 최악의 경기였다고 인정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한다.

아약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우리 경기를 봤는가? 진짜 공포쇼였다. 내가 여기 온 이후로 우리가 했던 게임 중 최악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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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을 지휘하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나폴리와의 맞대결이 최악의 경기였다고 인정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한다. 현재 리버풀은 1패, 아약스는 1승을 거둔 상황이다.

리버풀은 약 일주일여만에 경기에 나서게 됐다. 리버풀은 지난 10일 울버햄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으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 추모로 인해 경기가 연기됐다.

일주일 간의 휴식은 리버풀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리버풀은 중원 부상, 공격진 호흡 등의 문제로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팀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노스웨스트더비'에서 패한 뒤, 본머스, 뉴캐슬 등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더비' 무승부, 나폴리전 충격패를 당한 상황이었다. 

특히 지난 나폴리와의 맞대결은 처참했다. 리버풀은 무려 4골을 내주며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전반 5분 만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에만 3실점을 하며 후반을 맞이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또 한 골을 허용하며 결국 1-4로 대패했다.

클롭 감독 역시 해당 경기에 대해 여전히 분노했다. 아약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우리 경기를 봤는가? 진짜 공포쇼였다. 내가 여기 온 이후로 우리가 했던 게임 중 최악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일부 사람들은 아스톤 빌라(2-7패)를 생각하겠지만, 그 경기에서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나폴리전은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나폴리 경기를 많이 봤고, 공포를 보았다. 11명 중 8명은 평소 경기하는 수준 이하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클롭 감독은 "우리 팀은 완벽에 가까운 수비는 아니더라도 실질적인 토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경기에서 더 많은 실점을 내줄 수 있었고, 몇 골을 더 넣을 수 있었지만, 이러한 사실은 미친 일이다. 우리는 4~5일 동안 절대적인 시간이 있었다. 이것은 경기장에서의 문제를 함께 정리하는 시작점이다"라며 패인의 원인을 분석해 아약스전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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