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서 날개단 '토트넘 출신' FW, 다이어는 "견제해야 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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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에드워즈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대로 에드워즈는 토트넘에서 스포르팅으로 넘어간 케이스다.
토트넘 연령별 팀을 거친 에드워즈는 비토리아 SC에서 잠재성을 터뜨렸고 지난 1월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그는 "에드워즈는 매우 재능있다. 그는 포르투갈 생활에 곧바로 적응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모든 재능을 갖고 있다. 나는 그를 정말 많이 신뢰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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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커스 에드워즈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에릭 다이어는 그를 칭찬하면서도 견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 발라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 CP와 맞대결을 치른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두 팀 모두 승리를 노리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2년차에 접어든 토트넘은 개막 후 리그 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2-0 완승을 거뒀다. 스포르팅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리그에선 6경기 3승 1무 2패로 다소 주춤하지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1차전 경기에서 3-0 대승을 따냈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화젯거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에선 토트넘과 스포르팅 소속 선수들이 친정팀을 상대하기도 한다.
주인공은 다이어와 에드워즈다. 토트넘의 다이어는 스포르팅 유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2014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스포르팅 소속으론 통산 32경기 1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대로 에드워즈는 토트넘에서 스포르팅으로 넘어간 케이스다. 토트넘 연령별 팀을 거친 에드워즈는 비토리아 SC에서 잠재성을 터뜨렸고 지난 1월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정착에 성공했다. 다이어는 꾸준히 토트넘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에드워즈 역시 지난 시즌 후반기 15경기 3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시동을 걸었고 이번 시즌엔 7경기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에드워즈의 가파른 성장세에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은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에드워즈는 매우 재능있다. 그는 포르투갈 생활에 곧바로 적응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모든 재능을 갖고 있다. 나는 그를 정말 많이 신뢰한다"라고 말했다.
에드워즈를 막아야 하는 다이어 역시 칭찬과 동시에 견제했다. 그는 "매우 재능있는 선수다. 에드워즈는 스포르팅에 합류한 이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는 반드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선수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나는 그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대표팀에서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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