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리산업, 리비안·벤츠 합작사 설립 소식에 수혜주 부각

이지운 기자 2022. 9. 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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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혀왔던 리비안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유럽 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리비안에 PTC히터를 공급 중인 우리산업 주가가 강세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미국의 리비안오토모티브(이하 리비안)가 대형 전기상용밴을 만들기 위한 합작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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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혀왔던 리비안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유럽 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리비안에 PTC히터를 공급 중인 우리산업 주가가 강세다.

13일 오전 9시32분 현재 우리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3.79%) 오른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미국의 리비안오토모티브(이하 리비안)가 대형 전기상용밴을 만들기 위한 합작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회사는 자동차 회사마다 각각 하나씩 두 대의 다른 EV 승합차를 공동 조립 라인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투자와 기술, 공급업체를 공유해 양사의 비용을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벤츠와 리비안이 만들 밴은 디자인이 다를 것이며 벤츠는 2025년 첫 선 보일 예정인 새로운 EV 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하고 리비안은 아마존을 위해 개발한 라이트 밴 플랫폼의 차세대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성명에서 "중부나 동유럽에 있는 기존 벤츠 공장 부지에 EV 전용 생산시설을 새로 지어 몇년 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마티아스 가이젠 벤츠 상용밴 유닛 책임자는 "벤츠는 2010년부터 EV밴을 생산하고 출시하는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며 전기차를 향한 포트폴리오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산업은 TC히터를 리비안에 공급 중이다. PTC히터는 세라믹질의 반도체 소자인 PTC소자를 이용한 히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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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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