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임세령, 에미상 레드카펫 물들인 8년 차 커플

연인 임세령 부회장과 칸 영화제 이어 동반 참석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왼쪽부터)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도착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이정재가 연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정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 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이정재는 홀로 레드카펫에 올라 먼저 포토타임을 갖은 후, 단상 위로 올라온 임세령 부회장의 손을 잡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은 각각 블랙 수트와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띄면서 현지 취재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정재 임세령 커플은 지난 2015년부터 교제 사실을 인정한 8년 차 커플이다. 지난해 미국 LA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아트 필름 갈라 행사는 물론, 올해 초 이정재 감독의 데뷔작 '헌트'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제 75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등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재 이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을 통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한편 이정재의 수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대상 격인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까지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있다.

이중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으며 앞서 열린 제작스탭 부문 시상식에서는 극 중 지영 역의 배우 이유미의 게스트상을 포함해 무대미술, 특수효과, 스턴트까지 4개 부문을 석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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