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으로 돌아온 디드릭 로슨 "올 시즌 목표는 외국선수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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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연고팀으로 돌아온 로슨이 당찬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올 시즌 새롭게 창단한 고양 캐롯은 첫 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로 디드릭 로슨(25, 206cm)과 데이비드 사이먼(40, 203cm)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로슨은 "올 시즌 목표는 외국선수 MVP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내가 어느 정도 득점을 책임져주고, 팀 승리가 이어진다면 충분히 외국선수 MVP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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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새롭게 창단한 고양 캐롯은 첫 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로 디드릭 로슨(25, 206cm)과 데이비드 사이먼(40, 203cm)을 선택했다. 이중 로슨은 지난 2020-2021시즌 캐롯의 전신인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22분 35초를 뛰며 16.3점 7.9리바운드 2.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새 시즌을 앞두고 고양 연고팀 캐롯으로 돌아온 그는 1옵션 외국선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로슨은 “한국으로 돌아와 기쁘다. 지난 시즌 터키에서 뛰었는데 거기는 외국선수가 많다. 반면, KBL은 각 팀 마다 외국선수가 한 명씩 밖에 뛸 수 없어서 서로의 매치업만 신경 쓴다.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롭고, 나를 다시 한국으로 오게 만들었다”며 돌아온 소감을 말했다.
캐롯이 로슨을 낙점지은 가장 큰 이유는 김승기 감독의 강력한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승기 감독은 안양 KGC 시절 로슨의 기량을 굉장히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KGC에서 김승기 감독님이 공격 전술을 잘 짰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한국에 다시 온 가장 큰 이유도 감독님 때문이다. 캐롯에서도 좋은 전술을 짜주시길 기대하고 있다.” 로슨의 말이다.
오리온 시절 로슨은 제프 위디의 다음인 2옵션 외국선수였다. 그러나 위디, 위디의 대체 외국선수로 합류했던 데빈 윌리엄스가 모두 부진하면서 사실상 1옵션으로 활약했다. 김승기 감독은 로슨을 1옵션, 사이먼을 2옵션 외국선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로슨은 “한국을 제외하고 내가 그동안 있었던 팀에서 모두 1옵션 역할을 맡아왔다. 그래서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생각한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로슨은 “올 시즌 목표는 외국선수 MVP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내가 어느 정도 득점을 책임져주고, 팀 승리가 이어진다면 충분히 외국선수 MVP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
#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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