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할아버지' 78살 오영수, 한국 최초 에미상 남우조연상 도전[해외이슈]

2022. 9. 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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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오영수(78)가 한국 최초로 에미상 남우조연상에 도전한다.

오영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이른바 '깐부 할아버지'로 불리는 일남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앞서 오영수는 지난 1월 10일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에서 연기상을 수상하기는 오영수가 처음이었다.

그가 골든글로브에 이어 에미상까지 휩쓸지 주목된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가 TV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것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오징어게임’은 작품상과 감독, 각본상 후보와 함께 이정재 배우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영수·박해수 배우는 남우조연상, 정호연 배우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 =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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