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광규제 완화 기대감에 여행 관련주 '들썩'

차은지 2022. 9. 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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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비자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여행주가 들썩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완화한 데 이어 가이드 없는 패키지 여행까지 허용하자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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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대철 한경디지털랩 기자)

일본 정부가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비자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여행주가 들썩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1분 기준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8.83%) 오른 6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모두투어도 전 거래일보다 950원(5.41%) 오른 1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참좋은여행, 노랑풍선도 3~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완화한 데 이어 가이드 없는 패키지 여행까지 허용하자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본 정부 부대변인 격인 기하라 세이지 관방 부장관은 11일 후지TV인터뷰에서 비자면제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하라 부장관은 "(최근) 엔저 상황에서 외국인의 일본 방문이 일본 경제(활성화)에 가장 효과가 있다"며 "일본 방문 관광객의 비자를 다시 면제하고 개별 관광객들의 여행을 허용하는 방향을 검토해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주요7개국(G7) 수준으로 입국 완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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