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연설 관철' 선전화에 미사일 가득.."국권 수호, 국익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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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3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관철을 위한 선전화를 새로 제작했다면서 주요 탄도미사일이 모두 그려져 있는 선전화를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역사적인 시정연설에서 제시하신 강령적 과업 관철로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선전화들이 새로 창작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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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인민회의 김정은 시정연설 이후 '관철 학습' 등 사상전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13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관철을 위한 선전화를 새로 제작했다면서 주요 탄도미사일이 모두 그려져 있는 선전화를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역사적인 시정연설에서 제시하신 강령적 과업 관철로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선전화들이 새로 창작됐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이 언급한 새 선전화는 '우리 국가특유의 정치 사상적 위력을 더 높이 떨치자', '국가방위력 건설을 최우선, 최중대시하자',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철저히 관철하자', '인민에게 더 많은 물고기가 차려지게 하자', '소비품의 질 제고를 경공업 혁명의 종자, 기본방향으로 하자' 등 총 9점이다.
이 중 신문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를 공개했는데 '국권 수호 국익 사수'가 제목인 이 선전화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화성-15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등 북한의 주요 탄도미사일이 모두 그려져 있다.
이는 김 총비서가 시정연설에서 핵능력과 국방력 강화 방침을 천명한 것과 관련한 선전화로, 주민들에게 현재 외부로부터 받고 있는 위협이 강하다는 인식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또 핵무력 정책 법제화에 따른 '핵 투발 수단'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총비서는 시정연설에서 "전술핵 운용 공간을 부단히 확장하고 적용 수단의 다양화를 더 높은 단계에서 실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도 선전화에 "국가방위력을 최우선, 최중대시하여 공화국 무장력을 더더욱 강위력하게 만드는 것을 제1혁명 과업으로 틀어쥐고 나갈 데 대한 사상이 맥박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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