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번개장터, 블록체인 기술로 '가품' 잡는다

박광범 기자 2022. 9. 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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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번개장터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워런티'(Digital Warranty)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워런티는 상품의 정품 여부와 소유권을 분실 및 위변조 우려가 없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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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본사 전경

신한카드가 번개장터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워런티'(Digital Warranty)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워런티는 상품의 정품 여부와 소유권을 분실 및 위변조 우려가 없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해주는 서비스다. 구매한 제품의 고유 시리얼 넘버와 상품 정보, 감정사 정보 등이 포함돼 제품의 유통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에 오픈한 디지털 워런티 서비스는 번개장터 오프라인 매장인 '브그즈트 랩'(BGZT Lab) 1·2호점과 브그즈트 컬렉션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일부 상품 제외)에 제공된다. 상품 구매 후 안내장의 QR 스티커를 스캔하면 디지털 워런티가 발급되며, 신한플레이(pLay) 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로 구매하지 않은 고객도 신한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워런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제조·유통사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생활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기존 영역에서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워런티 도입으로 중고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블록체인 생활 결제 서비스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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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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