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첫 거래땐 일복리저축예금 최고 2.4% '특별금리'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 지급한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돈을 맡기는 '파킹통장'으로 불린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60일까지 특별금리를 제공해준다. 이벤트 금리를 적용하는 개인별 가입한도는 최소 1억원에서 최대 20억원이며 총 모집한도 1000억원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단, 가입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일 경우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 금리가 적용,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에 예금잔액이 1억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기간이 종료되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1.0%, 5000만원 이상 ~ 1억원 미만이면 0.6%, 3000만원 이상 ~ 5000만원 미만이면 0.3%, 3000만원 미만이면 0.1%이다.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또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임기업통장 특별금리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1000억원 모집한도로 진행한다.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프라임기업통장에 1억원 이상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2.2%의 금리를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60일까지 제공한다.
한편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예·적금 금리 인상을 시작한 SC제일은행은 모바일뱅킹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12개월 만기)도 13일부터 최고금리를 3.6%로 올린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 계좌당 가입한도는 100만원 이상 ~ 5억원 미만이며, 1인당 개설 가능 계좌 수는 제한이 없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국내외 경제와 금리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여유자금 또는 일시 부동자금을 짧은 기간만 예치해도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단기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입출금통장의 편리성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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