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에 대반격' 상금규모 키우고 일정 손보고..확 달라진 PGA 투어 2022-2023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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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PGA 투어가 예상한 2022-2023시즌 페덱스컵 순위를 보면, 임성재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11위에 랭크됐고 막내 김주형이 두번째로 높은 19위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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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대항 위해 상금규모 늘리고 새 시리즈 신설
2000만 달러 이상 대회 8개 추가
김주형·김성현·안병훈 합류로 한국인 6명 출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우리는 투어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더 자주 만나고 경쟁하게 될 것이다.”(로리 매킬로이)
확 달라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3년 8월까지 총 47개 대회가 치러진다.
PGA 투어는 사우디 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시리즈 인비테이셔널에 대항하기 위해 작심하고 판을 벌렸다.
상금 규모를 대폭 키웠다. 4대 메이저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외에도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대회가 8개나 추가됐다.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투어챔피언십 등이다. 2021-2022시즌에는 총상금 규모가 82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 사이였던 대회들이다.
물량공세를 퍼붓는 LIV 골프로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시즌 내내 20개 대회 이상에서 최고 선수들이 경쟁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덱스컵 포인트와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을 통해 총 1억 4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도 선수에게 지급된다.
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가는 페덱스컵 포인트 기준 순위를 125위에서 70위로 대폭 높였다. 두 해를 걸쳐 치르던 시즌을 2024시즌부터는 1월에 새 시즌을 시작하기로 했다. 연 단위로 시즌을 시작하는 건 11년 만이다. 이에따라 8월 시즌이 끝난 뒤 가을 대회와 글로벌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을 초청해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에서 총상금 2000만달러를 놓고 겨루는 글로벌 시리즈가 예고됐다.
PGA 투어에 입성하는 길도 조금 더 다양해졌다.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스쿨 상위 5명은 곧바로 PGA 투어로 진출하고,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의 포인트 순위 상위 10명에게도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준다. 또 콘페리 투어 포인트 순위 상위 25명에게 주던 PGA 투어 카드를 상위 30위로 범위를 넓혔다.
2022~2023시즌엔 6명의 한국 선수들이 풀시드로 1부 투어를 누빈다. 기존 멤버인 임성재와 이경훈, 김시우에 김주형·김성현·안병훈이 합류했다. 김주형은 지난시즌 정규투어 최종전서 우승하며 꿈의 무대에 입성했고 김성현과 안병훈은 콘페리 투어를 통해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PGA 투어가 예상한 2022-2023시즌 페덱스컵 순위를 보면, 임성재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11위에 랭크됐고 막내 김주형이 두번째로 높은 19위로 전망됐다.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는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한편 개막전 바로 다음 주인 22일부터 나흘간은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다. 프레지던츠컵에도 역대 최다 한국인 선수가 출격한다. 최경주 부단장을 비롯해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 등이 나선다. 한국인 4명이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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