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 EPL 복귀..황희찬과 한솥밥

김영준 기자 2022. 9. 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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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에 입단한 디에고 코스타가 구단을 상징하는 동물인 늑대 세 마리와 함께 입단 영상을 찍었다. /울버햄프턴 홈페이지

스페인의 베테랑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34)가 울버햄프턴(잉글랜드)에서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울버햄프턴은 12일(현지 시각) 코스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코스타는 울버햄프턴을 상징하는 동물인 늑대 세 마리와 함께 입단 영상을 찍었다. 영상 속 자막에는 “디에고는 늑대다(Diego is a wolf)”라는 문구가 나왔다. 코스타는 “늑대가 나에게 뛰어들면 어떡하나 솔직히 무서웠다. 늑대들이 내 발 냄새를 맡을 때 정말 무서웠다. 멋진 경험이지만 편하진 않았다”고 했다.

여름 이적 시장은 종료됐지만 FA(자유계약선수)였기 때문에 계약이 가능했다.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에서 활약했던 코스타는 브라질 리그에서 뛰다가 지난 1월 이후 소속팀이 없었다.

울버햄프턴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공격수 사샤 갈라이지치가 지난 3일 사우샘프턴전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됐다. 황희찬을 최전방에 세우는 등 다양한 실험을 했지만 황희찬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코스타의 영입으로 황희찬의 팀 내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는 “항상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컨디션을 찾는데는 2~3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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