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 전개+따뜻한 웃음..한 신도 놓칠 수 없는 '유니콘'

2022. 9. 13. 09: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의 쫄깃한 긴장감과 따뜻한 웃음이 또 한 번 통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그린다.

지난 9일 공개된 5, 6화에서는 스티브가 영화 '인턴'을 보고 감명받아 즉흥적으로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을 개시, 고령의 인턴 찰스(이문수)를 채용한다. "우리는 뭘 잘 못해서 늙은 게 아니예요"라는 찰스의 한 마디는 '유니콘'의 따스한 매력을 살려냈다.

찰스를 투자전문가가 위장 취업한 것으로 오해한 스티브는 그에게 급 만들어진 훌륭한 맥콤의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뺨까지 내어주며 완벽한 자작극을 벌이는 등 마치 회사의 수호천사처럼 자신을 믿게 하도록 분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반전도 있었다. 바로 맥콤에 스파이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스티브와 함께 만들어 낸 유니콘 기업 마젠타에서 그를 쫓아내고 1인 대표가 된 이근호(허준석)는 스티브의 최대 라이벌이다. 그런 그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맥콤에 스파이를 심어 놓은 것이 밝혀진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모든 일을 착실히 해 나가던 제이(이유진). 무언가 이근호에게 단단히 약점을 잡힌 것 같은 제이는 언뜻 스파이의 임무를 힘들어하는 듯하지만 과연 언제까지 비밀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결국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사건 속에서 캐롤(배윤경)과 필립(김욱) 사이에는 확실한 그린 라이트가 켜졌다.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들에게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필립에게 남자친구 역할을 부탁하고 함께 모임에 나간다. 그 모임에서 필립은 뇌맑은 매력을 무한 발사해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지만 급작스럽게 호흡곤란이 온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려낸다. 이에 캐롤은 "우리의 삶을 채우는 건, 마음이지 지식이 아니니까"라는 명대사를 날리며 필립의 진실된 매력을 세상에 외친다.

애슐리(원진아)와 제이 간의 '썸'도 좀 더 무르익는다. 스티브의 지령으로 실버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떠밀려 나간 애슐리, 제이와 눈치 없이 낀 제시(배유람). 애슐리는 목적이 분명한 도시락을 제이에게 내밀었지만 내용물은 텅텅 비어 있었다. 범인은 배고파서 미리 먹었다는 제시. 애슐리는 분노 게이지가 오르지만 제이 앞에서 욕을 할 순 없다. 아쉬운 마음에 제이와 함께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그는 도시락통을 달라는 애슐리에게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다음에 음식을 만들어 올 것을 약속하며 둘 사이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유니콘'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사진 = 쿠팡플레이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