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먼저 끝난 메날두 시대

황민국 기자 2022. 9. 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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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스포츠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21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를 다투던 메날두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최소한 축구 게임에선 그런 취급을 받는다.

미국게임업체 ‘EA스포츠’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FIFA23 선수의 능력치 리스트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다른 세상에서 뛴다는 의미의 ‘신계’에서 쫓겨났다.

당장 메시와 호날두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은 아니다.

메시는 종합 능력치에서 91점으로 전체 5위에 올랐는데, 지난해 같은 게임에서 2위로 평가됐던 것과 비교된다.

호날두 역시 이보다 낮은 90점으로 8위로 지난해 3위보다 5계단 내려왔다. 특히 호날두의 능력치는 FIFA 2011의 87점 이후 가장 낮다.

메날두가 주춤한 사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89점에서 91점으로 치솟아 1위가 됐다. 지난해 그가 전체 선수 가운데 14위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장 극적인 반전이다.

손흥민(토트넘)은 올해 버전에서 능력치 89점으로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과 동등한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의 순위 또한 지난해 17위보다 5계단 오른 12위였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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