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유통, 여행 수요 회복·의류 매출 호조 지속..신세계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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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유통산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리오프닝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 의류 매출 호조가 유통 기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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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유통산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리오프닝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 의류 매출 호조가 유통 기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관광 규제 완화시 해외여행 출국자 수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백화점에서 명품 매출 증가율은 둔화될 수 있지만, 의류 매출 호조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4월부터 의류 매출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7월 백화점 산업은 전년동기대비 32% 성장했고, 의류 부문은 39% 성장했다. 그러나 의류 부문의 산업 내 매출 비중은 16.5%로 팬데믹 전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는 공항 면세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며 “현재 면세점 3사 중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가장 많이 가진 기업은 신세계”라고 했다.
그는 “지난 2분기 면세 3사 중 신세계의 면세 수익성이 가장 좋았던 이유도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FIT(개인 맞춤형 쇼핑 정보 서비스) 매출 기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의류 매출 호조와 함께 나들이 및 여행 수요 회복에도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신세계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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