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2' 다저스, 파워랭킹 1위 유지..샌디에이고 10위

안형준 2022. 9.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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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파워랭킹 1위를 유지했다.

12일까지 승률 0.691을 기록한 다저스는 압도적인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12일까지 시즌 90승 50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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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파워랭킹 1위를 유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3일(한국시간) 빅리그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선정해 발표했다. 상위권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지난주 1위였던 LA 다저스는 이번주에도 1위를 유지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한 다저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도 2로 줄어든 상황. 지난해 9년만에 처음으로 지구 우승에 실패했던 다저스는 2승만 더 거두면 최근 10년 중 9차례나 지구 정상에 오르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게 된다. 12일까지 승률 0.691을 기록한 다저스는 압도적인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지난주 2위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차지했다. 12일까지 시즌 90승 50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위를 지키고 있다. 휴스턴은 140경기만에 90승 고지에 올라 구단 역사상 2번째로 빠른 기록을 썼다(2019년 139경기).

초반 부진을 완전히 떨쳐내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다시 도전하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3위를 유지했다. 1위 뉴욕 메츠를 1.5경기차로 바짝 추격 중인 애틀랜타는 8월 10일 이후 23승 7패를 거둬 해당기간 메이저리그 승률 1위를 기록했다.

애틀랜타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메츠도 4위를 유지했다. 애틀랜타의 상승세가 무섭지만 여전히 지구 선두를 달리는 쪽은 메츠다. 다만 메츠는 투타에 걸쳐 부상자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중부지구 1위 굳히기에 나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5위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구 2위 밀워키 브루어스를 8경기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

최지만이 부진 중인 탬파베이 레이스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6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8위였던 시애틀 매리너스는 7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페이스가 떨어진 뉴욕 양키스는 지난주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위를 유지했고 김하성이 활약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10위를 유지했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6위에서 13위로 올라 이번 주 가장 큰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LA 에인절스는 지난주 21위에서 2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26위 캔자스시티 로열스, 27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8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9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30위 워싱턴 내셔널스 등 최하위 5개팀은 순위를 유지했다.(자료사진=LA 다저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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