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인데 로테이션 쓸까..'SON 선발 여부' 현지에선 '의견 분분'

한유철 기자 2022. 9.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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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선발 여부에 대해 현지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 발라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 CP와 맞대결을 치른다.

그는 "손흥민은 마르세유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벤치에 앉을 것으로 보이며 토트넘은 케인-쿨루셉스키-히샬리송의 새로운 공격 조합을 시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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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의 선발 여부에 대해 현지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 발라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 CP와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다. 스포르팅과 토트넘은 지난 1차전에서 각각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엇다. 스포르팅은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이며 3-0 승리를 거뒀고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따냈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조별리그 1위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주말 경기를 치른 스포르팅과 달리 토트넘 선수들은 체력을 아꼈다. 본래 주말 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인해 모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이 연기된 결과다. 토트넘은 지난 8일 마르세유와의 경기 이후 약 6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체력을 아낀 만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로 팀을 꾸릴 수 있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와 롭 게스트 기자는 스포르팅전 토트넘의 베스트 11을 예측했다.


대부분의 선수가 겹쳤지만 단 두 자리만 달랐다. 수비와 공격에 각각 한 명씩 다른 선수들이 언급됐다. 골드 기자는 부상에서 회복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의 선발을 예상했다. 하지만 게스트 기자는 로메로 대신 다빈손 산체스를 포함했고 손흥민 대신 데얀 쿨루셉스키를 선발 명단에 넣었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할 어떠한 명분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는 "콘테 감독이 로테이션을 활용한다면, 쿨루셉스키가 선발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지난 마르세유전에서 좋은 활약을 했기에 벤치로 밀려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라고 전했다. 케인과 손흥민의 로테이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반면 게스트 기자는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을 근거로 그의 벤치행을 예상했다. 그는 "손흥민은 마르세유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벤치에 앉을 것으로 보이며 토트넘은 케인-쿨루셉스키-히샬리송의 새로운 공격 조합을 시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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