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DRX, 스테이지1 준우승 팀 라우드에 완패

김형근 2022. 9.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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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플러스 피닉스 전에서 '9:3의 저주'를 한 차례 피했던 DRX가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의 준우승 팀인 라우드를 상대로는 저주를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 시간으로 1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이스탄불(이하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승자조 준결승서 한국 대표 DRX가 브라질 대표 라우드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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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플러스 피닉스 전에서 ‘9:3의 저주’를 한 차례 피했던 DRX가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의 준우승 팀인 라우드를 상대로는 저주를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 시간으로 1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이스탄불(이하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승자조 준결승서 한국 대표 DRX가 브라질 대표 라우드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브리즈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선공에 나선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한 뒤 3라운드와 4라운드로 동점을 만들었다. 5라운드서 ‘절약왕’을 허용하며 역전에는 실패했으나 이후 6라운드와 7라운드를 이겨내며 첫 역전에 성공한 DRX는 상대 에코 라운드까지 제압하며 포인트를 벌렸으며 12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포인트를 쌓고 9:3으로 앞선 상태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다시 상대에 내준 DRX는 15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며 위기를 한 차례 넘겼으나 그 이후로 한 라운드 외에 계속 추격을 허용하며 11:11까지 포인트를 내줬다. 23라운드도 상대 팀에 넘어가며 라우드에 매치 포인트를 먼저 내준 DRX는 24라운드까지 상대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며 이번 대회 첫 세트 포인트 실점을 허용했다.

헤이븐 맵에서 진행된 2세트, 선공의 DRX가 이번에도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준 뒤 3라운드에 한 차례 흐름을 끊기는 했으나 4라운드부터 6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주며 2:8까지 몰렸다가 마지막 세 라운드서 교전을 승리하며 전반전을 4:8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후반전 역시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빼앗긴 DRX는 15라운드와 16라운드를 잡아내며 점수 차이를 4라운드 차이로 유지했으나 다시 두 라운드를 허용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로 들어간 뒤 19라운드까지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패자조로 내려간 DRX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3일 밤 11시부터 진행될 프나틱과의 패자조 2라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노린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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