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16일 문산자유시장 일대서 '문산 이야기 장터'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오는 16일 문산읍 문산자유시장 일원에서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문산 이야기 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파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문산자유시장 일원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장 상인회와 인근 상가인 로얄빌딩 운영위원회, 주민협의체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협력해 준비했다.

문산자유시장을 탐험하는 '골목 탈출 게임', 예비사업을 통해 양성된 골목 관리사가 알려주는 '목공체험', 문산 자유시장과 문산로 상가의 '영수증 이벤트', '타로 부스', '심리검사', '플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파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문산읍 예비사업을 통해 골목 관리사와 이야기 채굴단을 양성해 마을 이야기를 모으고, 이를 활용해 문산자유시장과 문산로 일원에 이야기길·ZONE을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도시재생 아이디어·사진 공모전, 문산 이야기 지도 제작, 장터 한마당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연경 파주시 도시재생 과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시도와 볼거리를 제공해 위축된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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