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파업, 스페인여자축구 1라운드 취소

이준호 기자 2022. 9. 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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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자프로축구리그(LPFF) 1라운드가 취소됐다.

LPFF 심판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선 남자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와 같은 노동조건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말 1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선수단은 물론 팬, 취재진까지 경기장으로 왔지만 심판진은 나타나지 않았고 예정된 경기 시작 시간을 30분 넘긴 뒤 LPFF는 취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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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스페인 여자축구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지난 3월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1라운드는 심판들의 파업으로 취소됐다. AP 뉴시스

스페인 여자프로축구리그(LPFF) 1라운드가 취소됐다. 심판들의 파업 때문이다.

지난 주말 올 시즌 LPFF 첫 일정으로 8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심판들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LPFF 심판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심판들과 동등한 대우, 임금을 요구하고 있다. LPFF 심판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선 남자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와 같은 노동조건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분간 파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LPFF가 강경하게 대응하기 때문. LPFF는 "(심판들의) 협박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선수들은 경기장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1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선수단은 물론 팬, 취재진까지 경기장으로 왔지만 심판진은 나타나지 않았고 예정된 경기 시작 시간을 30분 넘긴 뒤 LPFF는 취소를 발표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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