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온라인몰, 르꼬끄골프 FW 신상품 단독 출시

영골퍼 고객 겨냥

GS샵 온라인몰에서 선보이는 '르꼬끄골프' FW신상품(GS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 온라인몰이 골프 브랜드와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GS샵 온라인몰은 14일부터 데상트코리아의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브랜드 '르꼬끄골프'의FW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혓다.

지난 8월 말 FW골프페어를 통해 PXG 라운지웨어와 클래식 퍼포먼스 라인·와이드앵글 와글 라인·파리게이츠 크랙앤칼 콜라보 등 유명 골프패션 브랜드와 FW신상품 론칭을 협업한 데 이어 르꼬끄골프 FW신상품도 온라인종합몰 가운데 최초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GS샵이 이처럼 골프 브랜드와 협업을 늘려가는 이유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영골퍼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유명 브랜드 신상품을 빠르게 선보이는 것이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입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GS샵이 지난 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2주간 진행한 FW골프페어 행사 상품 구매 고객을 분석해 본 결과 신규고객의 33%가 30대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이들은 점프수트·원피스 등 캐주얼 골프웨어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브랜드들도 GS샵과 협업을 통해 실속을 챙기고 있다. 홈쇼핑 기반의 GS샵은 구매력이 높은 40~50대 중장년층 고객이 많아 매출을 올리는데 효과적인 채널이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GS샵 골프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번에 단독으로 선보이는 르꼬끄골프 FW신상품은 그랜드슬램 풀오버·스웨터·샤이닝 베스트 등이다. 특히 퍼즐 패턴 스웨터는 여성 골퍼들이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 골프웨어인데다 커플 연출도 가능해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스파이크리스 제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스윗스팟·데상트골프 R90·이글파이브 등의 골프화 제품도 눈 여겨볼 만하다.

전혜인 GS샵 패션팀 MD는 "영골퍼들을 겨냥해 이달 말 'A REAL FASHION-CONCIOUS'라는 콘셉트로 골프웨어 V12(브이트웰브)의 온라인 팝업 매장도 기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사가 브랜딩과 판매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고객들은 온라인과 모바일로 신상품을 빠르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