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전력투구..구조적 성장주 관심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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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침체된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정책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구조적 성장주에 관심을 지속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정치국회의리뷰에서 처음으로 바오쟈오로우를 민생보장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고 8월 이후 중국 경제 회복 핵심은 그동안 중단된 부동산 프로젝트의 재개였다"며 "8월부터 중국 부동산 개발사에 대한 자금지원이 가시화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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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중국이 침체된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정책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구조적 성장주에 관심을 지속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23일 중국 대표부동산 ‘Longfor’는 공시를 통해 15억위안 규모의 중기어음 발행에 성공했으며 해당 자금은 부동산 건설 프로젝트와 달러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잇다. 중국채권신용증진공사가 무조건 전액담보하는 구조로 다른 부동산 개발사들도 신용증진공사와 자금조달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6일에는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부동산 건설 중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내달 6일전까지 정저우시 내에 중단된 모든 부동산 건설 재개를 지시했고 기한 내 프로젝트 미재개 시 관련 건설사와 구역 관할 대표에 대해 정저우시 차원에서 패널티를 부과할 것으로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12일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은 부동산 건설·인도 보장 회의를 주재했다”며 “직접 부동산 건설 재개 현황을 분석하며 임직원에 요구사항을 강력히 전달했는데 현재 중국 전국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706개”라고 설명했다.
그 중 건설 재개된 프로젝트는 668개로 94.6%에 달한다. 쉬자인 회장은 오는 30일까지 남은 38개 프로젝트도 반드시 재개할 것을 주문했는데 재개된 668개 프로젝트 중 정상적으로 건설이 진행 중인 현장은 606개다. 그는 “나머지는 여전히 정상화 과정 중에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정상 건설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는 2분기 코로나 락다운 충격에 경제성장 회복 궤도에서 이탈했지만 정부가 더 이상 경제 하방 압력 확대를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봤다. 정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3분기를 경제 회복의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설정했다”며 “지난 12일 리커창 총리는 국무원 특별회의를 주재해 물가 수준은 안정적이며 올해 정책여력도 확보됐다고 평가한 만큼 추가 부양책 기대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구조적 성장주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유지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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