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이정재, 연인 임세령 손꼭잡고 레드카펫 위에..美 에미상 수상할까(종합)

윤효정 기자 2022. 9. 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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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팀이 한국 최초 에미상 수상 기록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 주연과 황동혁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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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오영수도 밝은 얼굴로
배우 이정재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 AFP=뉴스1
배우 이정재 /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 AFP=뉴스1
배우 박해수 /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AFP=뉴스1
배우 오영수 /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 AFP=뉴스1
황동혁 감독 /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 AFP=뉴스1
배우 정호연 /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 AFP=뉴스1
배우 이정재,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 AFP=뉴스1
배우 정호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오징어 게임' 팀이 한국 최초 에미상 수상 기록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 주연과 황동혁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정재, 오영수, 박해수와 황동혁 감독은 블랙슈트를 입고 레드카펫 단상에 올랐다. 이정재는 파란 셔츠를 착용, 남다른 패션센스를 보여주기도. 정호연은 화려한 파스텔 컬러로 디자인된 드레스를 입고 스포트라이트(집중조명)를 받았다.

특히 이날 이정재는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손을 꼭잡고 레드카펫 위에 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올해 에미상 및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 이하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 총 13개 부문에 걸쳐 14개 후보에 올랐다.

에미상은 주요 배우 및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보통 '에미상'이라 부른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7월 진행된 제74회 에미상 및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상 후보 발표 때 에미상에는 6개 부문 후보에 명함을 내밀었다.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과 각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성기훈 역의 이정재는 아시아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한국인 최초로 오영수와 박해수가 나란히 노미네이트 됐고, 정호연 배우 역시 한국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 게스트상의 이유미를 포함해 싱글카메라 시리즈 부문 촬영상(1시간)(이형덕), 메인타이틀 음악상(정재일, 'Way Back Then'),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싱글카메라 편집상(남나영),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등까지 총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중 지난 5일(현지시간 4일) 펼쳐진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이유미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 게스트상을, 채경선 김은지 김정곤이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을, 임태훈 심상민 김차이 이태영이 스턴트퍼포먼스상을, VFX(Visual Effect·시각효과) 팀이 스페셜 비주얼이팩트상을 받는 등 총 4관왕을 이미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9부작 한국 드라마로 '종이의 집', '브리저튼', '기묘한 이야기' 등 여러 유명 드라마들을 제치고 넷플릭스 TV프로그램 역대 시청 시간, 시청 가구수 순위 1위에 오르며 한국 드라마 저력과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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