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예비 시부 "몇 마디 한 것 너무 퍼져, 결혼 전 부자지간 틀어질 지경"

2022. 9. 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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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고경수 대구평화교회 목사가 아들 고우림(27)과 예비 며느리 김연아(31)의 결혼에 대한 지나친 관심에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공개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고 목사는 고우림과 김연아의 안부를 묻는 질문에 "(결혼)식 끝나고 나서"라며 양해를 구했다.

고 목사는 전날 오후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이주민과 함께하는 추석 축제'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 목사는 "언론에 몇 마디 한 것이 너무 퍼져 결혼 전에 부자지간이 틀어질 지경"이라며 "지나친 관심 탓에 뭐라고 답하기 곤란하다"고 밝힌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고 목사는 대구 이주민 선교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우림의 부모는 지난달 여성조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는 "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둥 그런 말이 나오는데 정말 사실이 아니"라며 루머를 해명하기도 했다.

고 목사의 아들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와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사진 = 고우림·김연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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