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최성국, 24세 연하 ♥예비신부 위해 "자궁경부암 백신도 맞았다"('조선의 사랑꾼')

정빛 2022. 9. 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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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노총각' 최성국이 24살 연하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이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 절친들에게 여자친구의 존재와 결혼 소식을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24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을 허락받은 최성국이 순식간에 웨딩홀 예약까지 마치고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막힌 우연으로 같은 웨딩홀에서 먼저 열린 김찬우의 결혼식에 예비신부와 동반 참석한 최성국의 진지한 모습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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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국민 노총각' 최성국이 24살 연하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이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 절친들에게 여자친구의 존재와 결혼 소식을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분당 최고시청률 4.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최성국은 예비신부가 24살 연하라는 이야기로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앳된 외모의 예비신부가 등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4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을 허락받은 최성국이 순식간에 웨딩홀 예약까지 마치고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웨딩홀을 둘러보던 최성국과 예비신부는 어색해하면서도 일사천리로 예약서를 작성했고, 버진로드를 걸어보며 오묘한 기분을 느꼈다. 최성국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10번 이상의 결혼식 촬영을 했지만, 약간 부끄럽고 이상하다"며 감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막힌 우연으로 같은 웨딩홀에서 먼저 열린 김찬우의 결혼식에 예비신부와 동반 참석한 최성국의 진지한 모습도 공개됐다. 잠깐의 등장에도 '폭풍 존재감'을 보인 김찬우는 화려한 총각 파티를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총각 소울메이트'인 김광규를 만난 최성국은 "내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맞으려던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았어"라며 운을 뗐다. 그러나 김광규는 어안이 벙벙했고, 최성국은 "사랑하는 형한테 가장 먼저 얘기하고 싶었어"라고 설명했다.

최성국이 "나 다다음달에 결혼해"라고 연타를 날리자 김광규는 더욱 충격에 빠졌다. 경악하던 김광규는 "내가 심장이 두근거리고, 총 맞은 것 같다. 전우를 잃은 느낌이다"라며 심장을 부여잡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동반자'였던 최성국을 보내줘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최성국은 결혼에서 중요한 두 가지가 '사회'와 '축가'라며 사회를 강수지에게 부탁하기 위해 만났다. 그러나 "결혼한다"는 최성국의 말에 강수지는 "거짓말 마. 너 이거 몰래 카메라야?"라며 믿지 않았다. 강수지는 남편 김국진에게 전화해 소식을 전했고, 김국진도 "몰래카메라네"라고 단언해 부부 일심동체의 모습을 보였다. 억울함에 휩싸인 최성국은 아주 오랜 설명 끝에 격한 축하를 받으며 사회자 섭외에 성공했다.

한편, 결혼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또다른 사랑꾼' 오나미는 주변의 진심 어린 축복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오나미의 절친들이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브라이덜 샤워'에 오나미는 또 한 번 눈물을 쏟았고, 이를 본 친구들도 함께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절친들과의 깜짝 파티를 마친 오나미는 예비 신랑 박민과 함께 '결혼 선배' 김병지&김수연 부부, 조혜련과 식사자리를 가졌다. 오나미의 축구 훈련 때문에 신혼여행을 미룬 오나미와 박민에게 김병지&김수연 부부는 "우리는 26년째 신혼여행을 미뤘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병지&김수연 부부는 "내년에 지중해 크루즈를 가려고 하는데..."라며 동반 신혼여행 이야기를 꺼냈다. 조혜련이 "지금부터 적금 들면 되냐"라며 너스레를 떨자, 김병지는 "내가 말을 꺼냈으니 내가 알아서 정리해야 한다"라고 '플렉스'를 예고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자연스럽게 김병지는 돈 관리는 물론 박민이 꿈꾸는 '축구 지도자'가 되기 위한 인생 조언들을 아낌없이 전했다. 또 조혜련이 "아이가 축구 한다고 하면 시킬 거야?"라는 질문에 박민과 오나미가 고민하자 김병지는 "자식이 좋아하면 실패를 하더라도 시켜줘야 한다. 포기에서는 배우는 게 없지만 실패에서는 배울 수 있다"고 대선배답게 삶의 지혜를 전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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