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오늘(13일) 에미상 도전..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역사 또 쓸까 [Oh!쎈 이슈]

연휘선 2022. 9. 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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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도전한다.

이미 지난 5일 먼저 열린 '제74회 트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오징어 게임' 제작진은 배우 이유미의 여우게스트상을 비롯해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등으로 4관왕을 장식했다.

'오징어 게임' 제작진과 출연진이 수상할 경우 이 역시 비영어권 작품 중 최초의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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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도전한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13일) 오전 9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참석해 수상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징어 게임' 팀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우·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6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로 올랐다. 이미 지난 5일 먼저 열린 '제74회 트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오징어 게임' 제작진은 배우 이유미의 여우게스트상을 비롯해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등으로 4관왕을 장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선 스태프들의 수상이 비영어권 드라마의 최초 에미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오징어 게임' 팀이 스태프들에 이어 주요 부문에서도 수상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석세션', '기묘한 이야기', '베터 콜 사울', '유포리아', '오자크', '세브란스: 단절', '옐로우 재킷' 등 큰 인기를 누리며 명작으로 호평받는 해외 시리즈들이 대거 '오징어 게임'과 같은 부문들 후보에 올라 경쟁한다.

특히 이정재의 경우 해외 언론들에서도 수상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 그가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배우 이정재가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9.08 / rumi@osen.co.kr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지난해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키며 화제르 ㄹ모았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1949년부터 시작된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해오고 있다. '오징어 게임' 제작진과 출연진이 수상할 경우 이 역시 비영어권 작품 중 최초의 수상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게티이미지 코리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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