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부문에서 물고 물리는 이정후·피렐라의 점입가경 MVP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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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 순위경쟁 만큼이나 MVP 경쟁도 치열하다.
야수 MVP가 나온다면, 키움 이정후(24) 혹은 삼성 호세 피렐라(33)가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장타율에서는 이정후가 1위(0.569), 피렐라는 2위(0.561)로 굳건한 타자 2강 체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시상 대상인 타격 8개 부문(타율, 홈런, 타점, 도루, 득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중 5개 부문 최상단에 이정후 혹은 피렐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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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부문 타격지표에서 나란히 1,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1일 기준 타율 1위는 0.342의 피렐라다. 그런데 이정후의 타율도 0.342다. 피렐라는 타율 0.3424(476타수 163안타), 이정후는 0.3422(485타수 166안타)로 할푼리까지 동일하지만 모에서 피렐라가 근소하게 앞섰다. 타율 1, 2위가 매 경기 달라진다.
타점 부문에서는 이정후가 97개로 LG 김현수와 공동 1위다. 피렐라 또한 95개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고타율과 함께 100타점 이상도 예약한 이정후와 피렐라다. 안타수에서는 이정후가 1위, 피렐라가 2위, 출루율에서는 피렐라가 1위(0.417), 이정후가 2위(0.415)다. 그리고 장타율에서는 이정후가 1위(0.569), 피렐라는 2위(0.561)로 굳건한 타자 2강 체제다.
반면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스탯티즈 참조)에서는 이정후가 피렐라보다 앞서 있다. 수비 포지션과 파크팩터가 반영된 WAR에서 이정후가 7.81로 야수 1위, 피렐라는 6.45로 야수 2위다. 중견수를 맡으며 투수 친화형 구장인 고척돔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세이버매트릭스에서는 좌익수를 맡으며 타자친화형 홈구장을 사용하는 피렐라보다 높게 평가받는다. 물론 WAR 또한 시즌 막바지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다. 멀티홈런 경기를 펼치면 WAR은 수직 상승한다.
투수 포지션에서 MVP 경쟁자는 SSG 김광현과 키움 안우진이다. 김광현은 2010년 한화 류현진 이후 12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한다.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2.02에서 1.94로 내렸다. 안우진은 다승, 이닝, 평균자책점에서 모두 5위 내에 포함됐으며 탈삼진 186개로 독보적 1위다.
과거 MVP 선수들을 돌아보면 40홈런 혹은 20승이 MVP로 향하는 지름길이었다. 올해에는 40홈런 타자와 20승 투수 모두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신 여러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타자 혹은 투수가 정상에 설 것으로 보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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