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도 패스 안 돼" 마네, 레반도프스키 만나는 뮐러에게 장난스러운 조언

토마스 뮐러. 뮌헨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사디오 마네가 동료 토마스 뮐러에게 농담 섞인 조언을 건넸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홈 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1차전에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을 2-0으로 꺾었다.

관심사는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쏠린다. 레반도프스키가 이적 후 처음으로 알리안츠 아레나를 방문하는 경기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375경기를 뛰었는데,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이적을 결심했다. 유니폼을 바꿔 입어도 그의 득점력은 여전하다. 그는 올시즌 리그 5경기와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소화했는데 9골을 몰아넣었다.

그만큼 뮌헨 입장에서는 경계 대상이기도 하다. 마네는 레반도프스키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뮐러에게 장난스러운 조언을 했다. 뮐러는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리그 8회, 컵대회 3회,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마네는 뮐러에게 “경기 중에 실수로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하면 절대 안 된다. 레반도프스키에게 너무 집중하지 말고 경기 자체에 몰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뮐러는 “한 팀에 있을 때 우리의 관계는 긴밀했다. 하지만 상대 공격수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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