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도 대시"..개헌팅까지 안 해본 것 없는 '솔로5년차' 듀오女 등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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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유부남에게 대시 받는 30대 고민녀가 등장한 가운데 표정고가 말투가 고민인 간호사의 사연도 전해졌다.
다음은 15년차 간호사가 등장, 자신의 말투를 고민했다.
이에 두 보살은 "지적을 받는 건 심각한 것"이라며 "스스로 자부할 만큼 15년 열심히 일해왔는데 아무리 잘해도 말투와 눈빛으로 동료들에겐 의도치 않게 너에게 존중을 못 받고 커리어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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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유부남에게 대시 받는 30대 고민녀가 등장한 가운데 표정고가 말투가 고민인 간호사의 사연도 전해졌다.
12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무물보)'에서 다양한 고민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물리치료사와 마케팅 회사에서 근무 중인 두 고민녀가 출연했다.이들은 "남자친구가 안 생겨요"라며 민망한 듯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진짜 사귀고 싶다"며 2년, 3년차 솔로라고 했다. 도합 5년차 솔로듀오인 두 사람. "이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생긴다"고 말했다.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물었다. 이들은 동호회부터 강아지 헌팅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여전히 솔로라고 했다. 소개팅 어플리케이션도 하는지 묻자 두 사람은 "안 한다, 대신은 술자리를 간다"며 라운지바를 자주 간다고 했다. 심지어 "일주일에 네 다섯번 가도 안생긴다"고 고민을 전했다.
서장훈은 "눈을 좀 낮춰라"고 하자 이들은 "더이상 낮출게 없어, 눈이 안 높다"며 억울해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자 두 사람은 "듬직하고 자상한 사람, 예의바르고 인성"이라고 하자 이수근은 "솔직해지자"라며 외모를 전혀 안 보는지 묻자 두 사람은 "통통한 스타일"이라 답했다.
특히 이성이 연락처도 물어보길래 번호도 줘봤다며 "돌싱이나 유부남도 있었다.황당한 건 유부남이어도 연락하고 싶다고 당당하다"고 하자 두 보살은 "도대체 어디서 누굴 만나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8년간 소개팅도 10~15번 해봤다는 말에 보살들은 "1년에 2회 정도 소개팅한 것살짝 부족하다"고 했다. 이에 두 사람은 "아침까지 소주를 마셔, 사장님과 친해지기도 했다"고 하자 서장훈은 "그래서 남자친구 안 생기는 것 새벽까지 술 마시는데 어떻게 남자친구가 생기냐"면서 "충분히 매력있으니 스스로 흠 잡지말고
침착하게 본업에 열중해라, 당장 남자친구 없다고 큰일 나지 않는다 나를 좋아하게 하려면 내가 멋진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15년차 간호사가 등장, 자신의 말투를 고민했다. 그는 "일할 때 센 말투가 나오는 편, 후배를 지적하거나 교육과정이 매끄럽지 않을 때 말투가 조금 거칠어진다"며 "문제가 있다면 어떤 부분일지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다.
자세히 묻자 그는 성격도 급해 말이 빠르다며 언성도 높아진다고 했고 직접 시범을 보였다. 급기야 '야야야' 라고 부르며 대답할 틈 없이 압박적으로 말하는 것이었다. 보살들도 공격적인 말투와 표정으로 "무섭다"고 할 정도.
악역을 자처한 탓에 상처 줄 의도는 없었어도 오해가 쌓인 모습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달라진 것 없다니 속상하고 나에게도 상처가 된다"고 했다. 이에 두 보살은 "지적을 받는 건 심각한 것"이라며 "스스로 자부할 만큼 15년 열심히 일해왔는데 아무리 잘해도 말투와 눈빛으로 동료들에겐 의도치 않게 너에게 존중을 못 받고 커리어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장훈은 "약간의 변화보다 이왕 마음 먹은 것 과감하게 확 바뀌어야 한다"며 "지금도 답답하고 억울한 화가 보여, 굉장히 짜증나 보이니 말투와 표정도 연습이 필요하다"며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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