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아닌 사기꾼? 최성국, 헌팅아닌 000으로 '24세 연하♥' 마음 쟁취! [종합]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이 미모의 아내와 처음 만나게 된 첫만남 러브스토리를 시원하게 밝혔으며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한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올해 53세인 최성국이 등장, 앞서 그는 "추석에도 언제 장가갈래? 라는 말 2~30년간 들었다"며 23세 연하로 29세인 아내에 대해 "나이는 같은 띠 개띠, 두 바퀴 띠동갑"이라 전했다. 최성국은 "여자가 돈보고 저런다고 해 ,과정을 보여주고 진정성을 보여주려 한다"며 진심을 보였다.
이어 영상에선 '교제를 허락해줄 수 없다고 하면 어쩔거냐'는 말이 나오는 모습에 모두 걱정했던 바. 최성국은 양가 부모님 첫 만남에서 드디어 여자친구 집에서 교제 1년 만에 허락을 받았다고 했다. 최성국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첫 만남 때 식사 말미에 진심을 담아 말씀 드렸다"며 "'제가 잘 하겠습니다, 허락을 해주신다면 빨리 진행하고 싶습니다'고 하니 장인어른이 나이도 있고 질질 끌어 좋을 거 없으니 빨리 진행하자고 했다"며 웃음 꽃을 피웠다.
예비 장인, 장모의 허락을 받자마자 최성국은 예식장 예약하러 이동하는 등 속전속결로 진행했다. 함께 이동한 PD지인도 등장, 그는 촬영일 기준, 김찬우도 결혼한다며 청첩장을 받았다고 했다.최성국이 가보려는 결혼식장과 홀까지 같은 곳이라고. 그는 "갑자기 비는 날 생겨 급하게 잡았다더라"며 게다가 "결혼식에서 장동건과 사회보기로 했다더라"고 하자 최성국은 "아직까지 교류했나보다"며 남다른 감회를 보인 모습.
실제 김찬우는 지난 9월4일 화촉을 밝혔으며, 30년 의리파 동료배우이자 친구인 장동건이 사회모습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국 역시 아내와 동반참석하기도 했다.
최성국은 "찬우형과 얘기해보겠다 얼마에 했는지"라며 김찬우와 바로 전화연결이 됐다. 거두절미하고 최성국은 같은 예식장, 홀인 만큼 뷔페는 인당 얼마에 했는지 질문, 김찬우는 "잘 모르겠다"며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이에 최성국은 "어쨌든 이런 인연이 어디있나 형님이 걸은 곳 나도 다음달에 걷는다"며 "결혼식 빨리 한 선배에게 궁금한게 많아, 또 물어보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렇게 특별출연한 결혼선배, 김찬우와 최성국이 급기야 둘이 함께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김찬우는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한 최성국에게 "총각파티도 기대해달라며 기대감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최성국이 예식장에 도착했다. 최성국은 "드라마, 영화에서 결혼을 10번 이상했는데 기분이 이상하다"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이어 최성국은 "노총각 동지였던 단짝 광규형한테 어떻게 얘기해야할까 왜 내가 미안한지 모르겠다"라며 난감, 이어 어렵게 김광규와 만났다. 이어 최성국의 으리으리한 집에서 자주 만났던 두 사람의 모습을영상으로 공개, 김광규는 "최성국은 타고난 부호, 어릴 때부터 큰 아파트에서 살았다"며 아무말 대잔치로 폭소하게 했다.
먼저 최성국은 김광규에게 올해 소개팅을 했느니 묻자 김광규는 "올해 없다"며 "최성국은 전화하면 맨날 여자랑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최성국은 "진짜 여자랑(예비신부) 있었다"며 "여자친구가 생겼다, 형한테 계속 얘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에 김광규는 "너 여자친구 생겼다고?"라며 깜짝, 최성국은 "거짓말한 적 없어, 여자랑 있다고 하면 웃고 끊었다"며 그 동안 최성국은 계속 여자와 있다고 했지만 김광규가 믿지 않았다고 했다. 김광규는 "아니 (여자)없다고 하지 않았나, 보여줘봐라"고 하자 최성국은 "언제 없다고 했나, 보여주겠다"며 "작년에 만났다"고 했다. 이에 김광규는 "그럼 한 5~10년 아니냐, 재작년에도 계속 있다고 했잖아, 계속 있다니 없는 줄 알았다"고 해 최성국을 진땀나게 했다. 최성국은 "보여주고 싶어도 여자친구가 부산에 있었다"며 오해라고 했다.
이어 최성국은 "주변 지인 중 처음 얘기하는 것"이라며 "사실 형한테 제일 처음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 나 다다음달 결혼한다"며 연이은 폭탄발언. 김광규는 "이거 몰래 카메라야? 이거 어디까지 믿어야되는 거냐"며 충격 받았다.
김광규는 어떻게 최성국이 예비신부를 만났는지 궁금해했다.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났다는 말에 담당 PD는 "헌팅, 모기 물려 긁고있는데 모기약 줬다더라"고 외쳤고 김광규는 "역시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며 부러워했다.
이어 최성국이 첫만남을 최초로 공개했다. 최성국은 "작년 5월 끝자락, 촬영 마치고 홀로 부산으로 당일치기 떠났다 해운대 야외 카페에 앉아 있던 중 한 명이 느낌이 좋았다"며 첫눈에 반했다고 했다.그러면서 "거짓말처럼 내 옆 자리에 앉더라 다리를 막 긁길래 보니 모기가 왔다갔다 하더라, 가려울 것 같은데 이거 발라보라고 했고 놀랐다"며 모기약 주고받으며 사랑이 시작됐다고 했다.
이에 김광규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총맞은 것 같다, 전우를 잃는 느낌"이라며 "축하가 늦어 아쉽지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이에 최성국은 "예식장도 오늘 잡았다"고 하자 김광규는 두통을 호소해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예비신부 사진을 공개하자 김광규는 "아이고, 너무 예뻐"라고 말하며 부러워했다.
며칠 뒤, 최성국이 사회자를 포섭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 그는 "사회와 축가에 의미를 두고 싶은데 어렵다 그 분이 부담될까 걱정된다"며 "축가는 어울려도 사회를 부탁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약속장소에 도착했다. 바로 강수지였던 것. 최성국은 "왜 이렇게 예뻐졌나"며 칭찬을 시작, 강수지는 "화장도 안 하고왔다"며 민망해했다.
이때, 최성국은 조심스럽게 "나 결혼한다"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강수지는 "거짓말 마라, 이거 몰래 카메라냐, 청첩장 달라, 사진이라도 보여달라"며 못 믿는 눈치. 최성국은 "나 다다음달 결혼한다"고 하자 강수지는 "우리(불청팸)에게 말 안 한 거냐"며 섭섭해했다. 최성국은 "거짓말한 적 없다, 확실해지기 전 조심스러웠다"며 "그래도 직접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강수지는 "여자친구 몇 살이냐"고 물었고, 최성국은 바로 전화를 걸었다. 강수지는 직접 통화하며 "성국이가 잘 해줘요? 너무 놀랐다, 만나서 식사 한 번 하자"며 통화까지 한 후 믿기 시작했다. 강수지는 "혹시 나이트 클럽에서 만났냐"며 웃음, 최성국은 "바닷가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소위 헌팅 이런건 아냐, 곤란에 처한걸 내가 해결해줬다"고 해명했다.
분위기를 몰아 최성국은 강수지에게 "결혼식 사회를 봐달라, 진심이다"고 하자강수지는 김국진을 언급, 김국진에게 사회를 부탁하라고 했다. 최성국은 "신랑 입장말고 '성국아 들어와'라고 해달라 국진이형에게 말해도 된다"고 했다.
이에 강수지는 바로 김국진에게 전화를 걸어, 최성국의 결혼 얘기를 꺼냈다.강수지는 "잘 안 믿기지만 믿어야한다, 진짜 결혼한다 김광규는 쓰러졌단다"고 하자 김국진은 "이거 몰래카메라다"며 똑같이 못 믿었다. 또 프로그램으로 '조선의 사랑꾼'도 만든다고 하자 김국진은 "사랑꾼? 사기꾼"이라며 박장대소, 여전히 믿지 않자 담당 PD와 통화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결국 사회는 강수지로 정해졌다.
최성국은 "진이 빠진다"며 "믿든 안 믿든 난 내 할일 하겠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어머니가 며느리 생기면 준다는 반지로 프러포즈 하려한다"며 다시 결혼 계획을 세웠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뒤늦게 강수지에게 연락을 받은 최성국은 "수지 누나가 오빠(김국진)도 이제 믿는다더라"며 웃음지었다.
앞서 최성국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1년 여간 열애 중이라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성국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강수지, 김도균, 김광규 등 ‘불타는 청춘’을 함께 했던 동료들에게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리기도 했다.
지난 9월 2일 최성국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측은 OSEN에 최성국의 열애 관련 내용에 대해 “소속사로서 축하드린다”고 밝혔던 바다. /ssu08185@osen.co.kr
[사진]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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