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X이유미, 케미 합격..통쾌한 스포츠 활극 탄생

조은애 기자 2022. 9. 13. 0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멘탈코치 제갈길'이 유쾌한 스포츠 활극의 시작을 알렸다.

12일 첫 방송된 tvN '멘탈코치 제갈길'(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에서는 멘탈코치 제갈길(정우)와 쇼트트랙 유망주 차가을(이유미)의 첫 만남이 담겼다.

이날 제갈길은 친구 차무태(김도윤)의 부탁을 받고 실업팀으로 옮기며 입스(심리적 원인으로 평소 잘하던 동작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상태)가 찾아온 차가을과 만났다.

힘들어하는 차가을을 보며 제갈길 역시 묻어뒀던 감정을 꺼내 고통스러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멘탈코치 제갈길'이 유쾌한 스포츠 활극의 시작을 알렸다.

12일 첫 방송된 tvN '멘탈코치 제갈길'(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에서는 멘탈코치 제갈길(정우)와 쇼트트랙 유망주 차가을(이유미)의 첫 만남이 담겼다.

이날 제갈길은 친구 차무태(김도윤)의 부탁을 받고 실업팀으로 옮기며 입스(심리적 원인으로 평소 잘하던 동작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상태)가 찾아온 차가을과 만났다. 하지만 차가을은 "슬럼프, 입스 우리한테 그건 그냥 감기 같은 것"이라며 멘탈치료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전 선발전 당일, 차가을은 4년 간의 실패를 딛고 국가대표 자리를 차지하고자 열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차가을은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오코치(허정도)의 작전으로 여자부 500미터 예선에서 실격을 당하고 말았다.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 1500미터 결승, 차가을은 오코치의 작전을 눈치채고도 묵묵히 경기에 임하며 1위로 치고 올라갔지만, 자신을 손으로 밀어버리는 오선아(박한솔)의 견제에 밀려 벽으로 튕겨 나갔다. 심지어 오선아의 스케이트 날에 허벅지를 찍히는 부상까지 입었다.

이 가운데 제갈길은 자신에게 상담을 받던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먹먹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무거운 표정으로 장례식장으로 향하던 그는 TV로 중계되는 차가을의 부상 장면을 보고 멈춰섰다. 힘들어하는 차가을을 보며 제갈길 역시 묻어뒀던 감정을 꺼내 고통스러워 했다.

방송 말미에는 "억압된 건 어떤 형태로든 부메랑이 돼 되돌아온다. 버려 두고 왔던 과거의 내가 거기에 있었다"는 대사가 흘러나왔다. 차가을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오랜 상처와 마주하게 된 제갈길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멘탈코치 제갈길'은 매주 월, 화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