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AI사업 급성장..올해 최대 실적 전망-유진

김응태 2022. 9. 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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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3일 위세아이텍(065370)에 대해 빅데이터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데다,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위세아이텍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것은 빅데이터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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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위세아이텍(065370)에 대해 빅데이터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데다,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1000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세아이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5% 증가한 428억원,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74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예상한다”며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올해 위세아이텍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것은 빅데이터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2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 빅데이터 분석 도구를 출시하면서 고객사를 꾸준히 확대고 있는 분석이다.

아울러 위세아이텍은 글로벌 IT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에서 빅데이터 품질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나라장터 쇼핑몰 구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56%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최근 글로벌 제품의 윈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이외에 메타버스 분석 및 개발에 사용되는 메타애널리틱스(MetaAnalytics), 메타엔진(MetaEngine)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AI 개발 플랫폼도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2018년 AI 사업에 진출한 위세아이텍은 2019년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19년 매출액 14억에서 지난해에는 72억원로 늘었다. 박 연구원은 “산업별 레퍼런스 확보 및 주요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으로 실적 성장 견인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종 업체와 비교했을 때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2배로 국내 동종 및 유사업체 중에서 지난 11년 이상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유일한 기업”이라며 “위세아이텍 상장 이후 4년간 평균 PER은 22.3배였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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