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 '1타차 준우승'

권준혁 기자 2022. 9. 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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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0세 이상의 시니어들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뛰고 있는 양용은(50)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지난 10~12일(한국시간) 사흘 동안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노우드 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사흘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쳤다.

양용은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적으며 2라운드 선두였던 해링턴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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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단독 2위를 기록한 양용은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만50세 이상의 시니어들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뛰고 있는 양용은(50)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지난 10~12일(한국시간) 사흘 동안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노우드 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사흘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쳤다. 



우승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14언더파 199타)에 1타 차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양용은의 PGA 챔피언스투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양용은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적으며 2라운드 선두였던 해링턴을 압박했다. 특히 후반에는 보기 없이 13번(파4), 14번(파4), 15번(파5)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떨쳤다.



 



양용은은 경기 후 PGA 챔피언스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 플레이가 굉장히 좋았다.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굉장히 집중해서 플레이를 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고 선전한 이유를 밝혔다.



양용은은 올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7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 공동 10위와 이번 대회 2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것에 대해 양용은은 "지금 남은 경기가 몇 경기 있는데,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순위도 끌어올려야 된다. (시즌 상금) 36위 안에 들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47위에서 30위로 올라섰다.



 



'최근 경기력에 대해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양용은은 "이번 주 들어서 퍼트도 굉장히 좋았고, 남은 경기가 좀 기대될 만큼 지금 샷도 아주 좋아지고 있다"며 "이번 주 굉장히 좋은 주가 되어서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12언더파 201타로 3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11언더파 202타를 쳐 단독 4위에 각각 자리했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에 포함되었다.



최경주(52)는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공동 33위(3언더파 210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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